축구 한일전이 찜찜한 이유

10년 만에 축구 한일전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친선경기의 경우 보통 초청을 하는 나라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있는데, 이번에는 일본이 초청을 했으니 일본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죠.

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진 축구협회이기 때문에 이번 일본의 초청을 받아들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본이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여기저기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인해 불안정하고 위태위태한데다 코로나 19 감염자도 매일 천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서의 축구경기를 반대하였습니다만, 결국은 오늘 19시 20분부터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의 결과를 떠나서 아무런 문제 없이 부상 없이 경기 잘 치르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p.s.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박지성 선수가 일본에서 관중들 뮤트 시켜놓고 산책 세리머니 한 것이요. 유튜브에서 가끔씩 다시 보게 되는데 볼 때마다 너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